중부일보 오피니언 - [자치시대] 일상의 왜곡 된 고정관념은 사람의 역할을 강요합니다

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
2021.04.09 15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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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, 병원을 방문했습니다. 입구의 직원 분께서 "어머님"을 계속 외치는데, 누구를 부르는지를 몰랐습니다. 제 주위를 둘러보니, 아무도 없어서 저를 부르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
세상의 모든 신체적인 발달로 성장을 하고 성인이 되어서 노화를 맞이하는 단계의 사람이 되면, 모두가 ‘어머니’와 ‘아버지’가 된다는 왜곡 된 고정관념은 당혹스럽고 불쾌하게 합니다.
비혼이거나 결혼을 했어도 부부의 2세가 없거나, 난임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, 아동학대의 피해 경험이 있다면, 또는 부부의 2세가 있어도 불현 듯 낯모르는 이로부터 듣는 "어머님", "아버님"이라는 호칭은 불편하다고 합니다.
출처 : 중부일보 - 경기·인천의 든든한 친구(http://www.joongboo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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